배우는 도시이야기

일본의 생태주거단지 (4) : 도쿄 이타바시구(板橋區) '하수네 월드 아파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3. 00:00


이타바시구(板橋區)는 도쿄도의 23개 자치구의 북서부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하수네(蓮根)아파트'는 환경공생주택 모델사업 의 적용을 받아 1998년 완공된 건물이다.

- 총 5동의 50호 규모이며, 고령자 주택 15호와 고령자의 생활지원 서비스를 위한 복지사 주택도 1호가 포함되어 있다.

각동의 접합부는 틈을 통해 빛과 환기를 고려한 배치로서 모든 주호가 3면을 외기에 면하게 한 구조이다.

 
환경공생주택의 특징으로는

1. 자연통풍과 채광을 위한 건물 배치

(공용홀 : 환기와 채광을 고려한 오픈배치)

(중정을 통해 각 세대로 진입토록 되어있다.)

(단위세대간의 틈을 통해 채광과 환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남측에 면한 중정 : 건물의 층수는 3-5층으로 되어있다.)


2. 태양광발전, 풍력발전설비

(옥상의 태양광 집광판)

(태양광발전 공공시계)


3. 다양한 녹지공간과 비오톱(생태서식지)

(중정의 녹지와 다양한 수종들)

(진입로의 녹지와 보행자도로: 물론 투수형 포장이겠죠!)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쌈지공원)

(1층 복도의 벽면녹화 : 샤시를 설치하는 우리나라와 다른이유는 - 환기를 통한 공기질을 우선시 하기 때문임)

(수생비오톱이 잘 만들어져 있군요)

(공원광장 사용시 주의사항들)


4. 수자원 처리시스템

(우수활용을 위한 펌프)

(한방울의 물도 버리는 법은 없다.)

(옥상정원)



5. 고령자를 위한 편의시설

(복도내 휴게벤치설치)

(중정의 휴게파골라)

(최상층의 공중복도)


(아파트 진입로 : 공원길 걷는 기분일것 같네요!)


* '하수네(蓮根) 아파트'가 정말 좋은 이유
- 고령자를 위한 세대수를 배려한점, 더구다나 간병을 위한 복지사의 집도 한채 고려하였다.
- 고령자나 노약자를 위한 배리프리(무장애)디자인이라는 점
  : 일반인들이 편한 것은 두말한 나위가 없겠죠!
- 아파트가 고급이 아니라 단지 자연환경의 질이 높다는 점
   (공원과 연계시킨점도 높이 평가)
- 역시 저밀도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이라는 점 (용적율이 116%에 불과함)
- 이러한 여건이 가능했던 이유는 동경도청 직영의 도영주택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지자체 꼭 참조하길 바람)
- 이 정도면 환경공생주택의 모델이 될만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