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 마산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당시 마산의 상황을 기록으로 남긴 일본인 가쓰기 겐타로(香月源太郞, 향월원태랑)의 『韓國案內(한국안내)』를 여섯 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하는데 이번이 네번 째이다.
이 책에서 마산은 「마산포 안내」라는 제목으로 제8편에 수록되어있다. 1900년경 마산 지역의 사회·경제적 실태뿐만 아니라 당시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이다.
<『韓國案內』겉표지와 속표지>
韓國 案內 (香月源太郞 著, 1902年, 東京 靑木嵩山堂 發行)
제8편 馬山浦 案內
<諸 物價>
일본인의 諸 물가와 노동임금은 다음과 같다
이발료 - 20錢 |
여자 미용료 - 10錢 |
숙박료(1박2식) - 80전 |
점심식사 - 40전 |
선원 임금(1인) - 10전 |
手荷物 - 3전 |
藝妓線香(1시간) - 45전 |
고용인 (仕切) - 2圓 |
목수, 석공, 미장(日給) - 1원 20전 |
|
일본인 중개사(一日) - 80전 가량 |
|
한국인 일급 - 200文이내 |
|
운반비; 마산에서 부산까지 쌀, 콩 운반비(1石 당) - 24전(상륙까지) |
<營業種類>
일본인 영업구분은 다음과 같다(1902년1월말 조사)
무역상 1 |
仲買商 6, 겸직4 |
藥種商 5 |
잡화 27, 겸직 6 |
술 소매 2, 겸직 1 |
陶器 겸직5 |
일상잡화 겸직 1 |
주물상 겸직 1 |
옷가게 3, 겸직 2 |
부엌잡화(荒物) 겸직1 |
洋酒 겸직 2 |
담배 겸직4 |
과자商 3, 겸직2 |
설탕商 겸직 2 |
석유상 겸직1 |
醬油商 겸직 2 |
의사 2 |
問屋 1, 겸직1 |
회사 2 |
여인숙 겸직 1 |
야채상 겸직 1 |
두부 1 |
요리점 1 |
떡집 2 |
푸줏간 1 |
세탁업 1 |
일고(日雇) 5 |
藝妓 1 |
선원 겸직 1 |
목수 15 |
석공 6 |
미장 2, 겸직 1 |
鐵力細工 1 |
대장간 2 |
이발관 1 |
미용실 1 |
된장 겸직 2 |
일용노동자 22 |
土木請負 1 |
精米商 겸 1 |
식빵 1 |
大弓 겸직 1 |
페인트칠 1 |
酌婦 3 |
船頭 3 |
鑛業 2 |
러시아인은 호텔업 1, 잡화상 1 |
|
중국인은 잡화상 7, 雜貨行商 3 |
독일인은 선교사이다 |
'역사속 도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년 전 마산은? - 6 (0) | 2020.05.04 |
---|---|
120년 전 마산은? - 5 (0) | 2020.04.27 |
120년 전 마산은? - 3 (0) | 2020.04.13 |
120년 전 마산은? - 2 (0) | 2020.04.06 |
120년 전 마산은? - 1 (0) | 2020.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