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 만큼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롭게 살았던 민족이 또 있을까요?
물론 아프리카나 아마존의 원주민들은 지금도 자연의 일부로 산다지만, 문명화 된 나라들 중 우리 선조들 만큼 자연에 순응하며 살았던 민족도 드물겁니다.
하지만 개발이 곧 선행인 시절에 자연에 대한 배려는 사치에 불과했고, 자연보호라는 구호는 쓰레기나 줍는 일쯤으로 퇴색되어 버렸습니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요?
다시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과 친하려는 노력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소한 경우지만, 집이나 길 등을 만들때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나무를 대하는 방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심코 베었을 나무들을 지금은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하고, 한술 더 떠 아름답게 활용하는 사례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주도 한 팬션의 나무입니다.
데크는 물론 테이블까지 꿰뚫고 서서 아늑한 분위기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데크로드의 소나무입니다. 이제 이런 모습은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식당의 처마를 뚷고 선 소나무입니다. 한층 더 운치가 있어보입니다.
어딘지 모르지만 재미있는 집입니다.
박스안이 주거공간이고 나무를 둘러싼곳이 테라스 쯤 되겠네요.
스위스 취리히의 한 정류장입니다. 나무를 살리기 위해 만든 지붕이 나무와 어우러져 조형미를 뽐냅니다.
서울 남산 인근에 있는 주택 이라는군요.
실내외를 관통하는 나무는 방수등 기술적인 문제로 흔치않습니다.
건축 후 나무가 자라서인지 외벽 돌마감이 밀려났네요.
내부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의 한 공원에 있는 놀이터의 모습입니다.
나무를 살리는데 그치지 않고, 조화롭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네요.
2009/10/30 - [오늘의 도시이야기] - 나무와 인간의 아슬아슬한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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