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3시기 마산의 건축물 및 건설경기>
1930년 이후 마산지역에서 시행되었던 각종공사 중 조선건축회에서 간행한『朝鮮と建築』에 게재된 것을 종합하여 정리한 것이 다음 표입니다.
년도 |
기 사 제 목 |
발주처 |
규 모 |
금액 (圓) |
기 사 위 치 |
비 고 |
1931 |
마산고녀기숙사の신설 |
학교조합 |
목조와즙평가530평, 부속동 |
36,000 |
10집8호p.35 |
신흥동 장군천 우측 |
1931 |
마산항수축공사の계획 |
경상남도 |
넓이6,350㎡매축지 |
110,000 |
10집12호p.42 |
평균길이 125m, 폭 50m 규모 |
1932 |
마산부내 매립지の성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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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공사중 합계 110,0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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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집3호p.70 |
현재 매립 신청 중3건 35,000평 |
1932 |
마산고녀교の개축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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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집4호p.51 |
이십 수년전에 건축하여 낡았음, 이전계획 |
1933 |
마산부고녀교이전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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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計上 |
12집1호p.56 |
마산부와 학교당국 이전결정 |
1933 |
마산극장신축공사지진제 |
마산연예회사 |
콘크리트2층200평, 1,000석 |
14,750 |
12집1호p.56 |
두월동 3가 6번지1934년 3월 준공예정 |
1933 |
마산부잔교の설계착수 |
경상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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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집2호p.64 |
도 토목과에서 진행 중, 2월까지 설계완료예정 |
1933 |
마산잔교축조최후결정 |
경상남도 |
길이250m 폭 80m |
120,000 |
12집4호p.55 |
중앙매축 남단에서 월포해수용장까지 |
1933 |
마산항수축공사기공식 |
경상남도 |
연장220m 매립면적9,081㎡ |
110,000 |
12집6호p.47 |
5월26일 중앙매립지에서 거행 |
1933 |
마산부내극장앵관낙성 |
마산연예회사 |
콘크리트조2층(일부3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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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집6호p.51 |
13일부터 3일간 성대한 낙성축제 |
1935 |
마산양교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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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집11호p.55 |
고녀신축이전과 소학교개축. 소요 3만원기부금 모집계획 |
1935 |
마산부청사중앙に이전 |
마산부 |
2층근대식 내풍내화건축 |
40,000 |
14집12호p.81 |
중앙동3가 |
1936 |
마산중학개설기부금․․․ |
마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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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0예정 |
15집4호p.78 |
도지사와의 간담회개최.일한 6:4 비율로 받을 예정 |
1936 |
구마산역사개축공사입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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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298.35㎡양식, 모던풍 |
12,860 |
15집4호p.79 |
21일 부산철도사무소에서 입찰, 多田組낙찰 |
1936 |
대판자본で조면공장․․․ |
본전안오랑 |
대지3,500평. 건물1,300평설계 |
200,000 |
15집4호p.80 |
창포동 세관잔교앞, 건축자재는 대판에서 수입, |
1936 |
마산와전 부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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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집5호p.61 |
와전회사이전, 도립마산병원부근 도로측을 희망 |
1936 |
마산부청사 신축이전준공 |
마산부 |
부지350여평 |
40,000 |
15집5호p.63 |
금년 가을에 준공예정 |
1936 |
마산고녀 ちかく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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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811,강당100평, 콘크리트2층 |
74,000 |
15집5호p.63 |
부지 완월동6,274평. 竹本組시고, 11월말준공예정 |
1936 |
마산소학개축고녀교신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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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00 |
15집5호p.63 |
1934부터 계획. 28일지명입찰,가을준공예정 |
1936 |
마산신사개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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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집5호p.64 |
기부금 8,500원 달성. 예산보다 좋은 성적 |
1936 |
마산중학の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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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집5호p.64 |
15,770평중 民有地13,743평. 확보 방안 마련 |
1936 |
마산형무소제련와 수요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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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집6호p.49 |
1935년 완월동에 연와공장. 각 방면에서 수요급증 |
1936 |
마산고녀교. 신강당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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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100평에서 170평으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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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집6호p.53 |
강당120평, 도서실30평 음악실20평 |
1936 |
마산の매립. 서본씨に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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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82㎡중 도로6,406㎡ |
121,000 |
15집6호p.54 |
해운동 해면 매립유효면적 50,076㎡ |
1936 |
마산건축계활기を呈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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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회적색채철근콘크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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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집8호p.58 |
평균 월2-3건이던 것이 월 10건 발생 |
1936 |
건축계 大當り 마산の제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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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250만돌파 |
15집9호p.60 |
약진항도 토목건축계는 활황․․․황금시대현출․․․ |
1936 |
마산중학교교사신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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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0 |
15집9호p.60 |
津村組시공, 外地의 유력자도 지원 |
1936 |
마산신사사무소いよいよ신축 |
씨자회 |
60평 |
7,000 |
15집9호p.60 |
황태자탄신기념사업, 씨자와 일반부민기부금 |
1936 |
마산소학교신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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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집11호p.48 |
현 월영초등학교 |
위 기사 중 1936년에 신축한 마산부청사는 현재 합포구청으로 전락한 옛 마산시청이 지어지기 전인 1980년대 후반까지 마산시청사로 사용되었던 아래 건물입니다.
마산 신사에 대한 기사도 있습니다. 특히 기부금 8,500원으로 1936년 개축한 신사 기록은 아마 1909년에 신축한 신사를 크게 다시 지은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신사 사진입니다.
이 표에 나오는 내용들은 실제로 시행된 것을 정리한 내용이 아니라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내용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사를 통해서 1930년 이후 마산지역에서 어떤 건축공사들이 진행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가늠할 수 있습니다.
1936년 이후의 자료가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것만으로도 1930년대 마산의 건설업계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때 지어진 건물의 용도는 학교․항만․매립․극장․청사․공장․신사 등 다양하게 지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하천공사․화장장․도축장․소방조 등의 공사까지 매우 다양했음을 알 수 있다.
특기할만한 내용은 1936년에 두 번씩이나 마산의 건축경기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잡지의 15집 8호에서는 매월 2-3건씩 건축하던 것이 월 10건 가량 발생한다고 하면서 건축의 양식도 도회적 색채를 띠고 있으며 철근콘크리트조가 많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15집 9호에서는 마산의 건설업계가 지금 황금시대를 맞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축계에서 크게 성공하고 있는 마산의 각종 시설을 설명하는 記事입니다.
마산의 토목건축계가 최근에 활황을 맞아 경제계의 일대 동맥으로서 황금시대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결정되어 있는 공사만도 약 250만원을 돌파했으며 그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항만 개수공사 : 110만원, 마산중학교 건설비 : 18만원, 여학교 이전신축과 소학교개축 : 21만5천원, 부청사 개축 : 4만원, 화장장과 도축장 이전개축 : 3만원, 도립마산병원 증축 : 1만원, 城南川 개수공사 : 2만원, 마산법원관사 신축 : 1만2천원, 消防組 중앙이전신축 : 6천원, 간선도로 포장공사 : 1만5천원, 토목비 : 2만원, 마산神社사무소 신축 : 1만원, 昭和酒類회사 확장공사 : 30만원
전국적으로 보면 1920년대 중반에서 1930년대 중반까지 서울․부산․평양․대구․인천 등 전국에 걸쳐 옛날 건물이 헐리고 그 자리에 근대적 양식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됨으로서 전국의 각 도시들이 외형적으로 근대적 경관을 갖추어간 시기였습니다.
도시사학자 손정목 선생의 『일제강점기도시사회상연구』에 의하면,
당시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로는 서울의 서울驛舍(1925)․총독부청사(1926)․경성재판소(1929)․중앙전화국(1935)․경성부민관(1935) 등과 부산의 경남도청(1925)과 부산공회당(1928) 및 동척부산지점(1929)․부산산업장려관(1932)․부산부청(1935) 그리고 인천우편국(1923)․평양숭실전문학교(1925)․도립 대구의원(현 경북의대 부속병원(1929)․대구공회당(1931) 등이 있지만 이 외에도 이 시기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들은 수없이 많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의 연장선상에서 당시 마산의 상황을 파악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전국을 대상으로 간행하는 건축전문지에 마산의 건설경기를 한 달 걸러 두 번씩이나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당시 마산의 건설경기가 전국적 관심사가 될 만큼 대단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 도시에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공사를 했으니 가히 놀랄만하기도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건설공사의 다양한 내용에서 말하듯이 근대 사회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부청사․소방조․전기회사를 비롯한 공공성이 있는 건물 외에 교육시설로서 마산고녀와 마산고녀 기숙사, 마산중학교 등이 대거 들어섰으며 이들 공공건물들이 주로 중앙마산에 자리 잡으므로써 중앙마산 조성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원마산과 신마산의 간선도로들은 마산역전 등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1940년까지 간이포장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남선 개통에 이어 1931년 4월 1일을 기해 철도업무가 총독부 철도국에 이관되고 이를 계기로 마산선(마산-삼랑진)과 경남선(마산-진주)을 합하여 경전남부선으로 개칭하였습니다.
이 선로의 시발역이었던 마산역은 새로운 선로의 중심역으로서 기능을 담당하면서 더욱 붐비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업무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943년 12월 1일 근대식 건물의 역사(驛舍)를 신축하였으며, 구마산 역도 그 주변지역이 점점 상업도시로서 번창하게 되어 마산 역사의 신축보다 앞선 1936년 7월에 이미 역구내를 확장하고 근대적 신(新) 역사(驛舍)를 건립하여 수요에 대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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