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두(米豆)1 마산번창기(1908년) - 28(마지막) - 제10장 마산잡록잡황(馬山雜錄雜況) 제10장 마산잡록잡황(馬山雜錄雜況) - 7 (20) 마산시(馬山是) 표제의 시(是)란 무엇인가. 시란 도리에 맞는 것, 곧 일반 사람들이 인정하고 좋다고 생각하는 방침을 말한다. 마산은 미두(米豆)가 풍요하게 생산되는 곳이니 쌀과 콩을 가지고 마산의 시(是)로 삼는 것이 좋다. 연해의 고기잡이의 이익(漁利)도 풍부하니 이것을 가지고 마산의 시로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항만은 태평양 안의 제3위의 최량 항만이긴 하나 군항이 있어서 상업 대항구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국인을 상대로 한 장사만으론 마산시(馬山是)로 삼을 수는 없다. 그래서 저자는 양조업(釀造業)을 마산의 시로 권하고 싶다. 술, 간장, 된장을 양조하는 양조지가 되어 한국의 12도에 판매토록 함으로써 미두와 어업과 합쳐서 마산시로 하고 싶.. 2022.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