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숏1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고분전망대 이 글은 11월 13일 경남도민일보에 게재된 원고입니다. 규모·공간 구성이 남다른 말이산고분군 지난달 연 전망대에선 보기 드문 전망도 경사다. 나라의 경사고 경남의 경사다. 가야시대 일곱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013년 잠정목록에 오른 후 10년 만의 결실이다. 등재된 가야 고분군은 1∼6세기에 연속 조영된 고분으로, 고령과 남원을 제외한 다섯 고분군이 경남의 함안·창녕·김해·합천·고성에 있다. 결과는 한순간 나타났지만 등재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최초에는 함안과 김해 고분군만 잠정목록에 올랐으나, 뒤이어 고령 고분군이 별도로 올라 모양새가 나빴다. 세 고분군을 합쳐 다시 시도했다가 실패하기도 했다. 그 뒤 창녕·합천·남원·고성까지 일곱 고분군으로 다시 추진해 등재되는 듯했다. 하.. 2023.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