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전화1 김형윤의 <마산야화> - 60. 해방 전의 전기 60. 해방 전의 전화 해방 전(소화 13년, 1938년) 부산 체신국 관할 중 경남 도내의 전화 가설 상황을 보면 부산을 필두로 하여 부·군·읍 소재지 25개처인데, 그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화 소유자가 없는 곳이 두 곳이었다. 장승포와 진해읍이 그것이다. 진해는 일본 해군의 군항이며 일본인의 집단지이기도 하지만 조선인 거주촌인 경화동을 포함하여 전화대수 199대 중 경화동 주조주식회사가 전화번호에 나와 있는데 그것이 탁주양조장(조선인 경영?)이라 해도 전화는 개인 소유는 아니엇을 것이며, 읍내에 화월(華月)이란 중국요리점을 빼면 진해읍의 전화는 일본인 일색이었다. 그 당시의 전화에 관한 각종 요금을 오늘날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참으로 격세의 감이 불무(不無)하다. 1. 국내 통화료 통화선 해방 .. 2015.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