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왕(忠定王)1 마산항지(1926년) - 16 - 건권(乾卷) / 제4장 중고사(中古史) 제4장 중고사(中古史) 6. 왜구의 침해 원나라의 정동전쟁이 끝나고 약 70년이 지난 왜구의 침해하는 국난이 고려에 또 일어나게 되었다. 왜구란 무엇인가? 소위 일본의 해전 무리에 대해 원과 고려인들이 호칭하는 바, 왜(倭)는 야마토라고 읽고, 야마토국의 해적이란 의미가 된다. 가마쿠라 막부의 집권직 호조 다카토키(北條高時)가 겐코우(元弘) 원년 고다이고(後醍醐) 천황이 남쪽 지방에 사냥 행차한 틈을 타서 고후시미(後伏見) 천환의 아들 료인(量仁) 친왕을 옹립해 즉위하게 한 이래 국내는 남복조로 나뉘어 그 기간이 문란해기며 세상은 어수선해져 영웅할거의 전국시대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때를 놓쳐 관직에 오르지 못했던 호족은 일족과 부하들을 이끌고 바다에 나가 스스로 해적대장군이라 칭하며 그 약탈은 지나(支.. 2022.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