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사원1 걸작 - 이집트 룩소르 구르나 마을 - 3 구르나 마을 이야기 - 1 일행이 나일강변에 자리한 경관 좋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던 오후. 안내자와 함께 조그만 배를 타고 나일강을 건너 구르나 마을로 향했다. 구르나 마을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안내자 덕분이었다. 그는 내가 제시한 구르나 마을의 전경 사진을 보자 자신이 그 마을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마을 입구에는 ‘Hassan Fathy Culture Place’라는 입간판이 서있었지만 그 앞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지는 못했다. 마을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회교사원 앞에 이르자 관리자로 보이는 한 사내가 나왔다. 키가 컸으며 순한 얼굴의 소유자였다. 그는 자신이 건물을 안내하겠다고 하면서 선뜻 앞서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오래 동안 흠모 했던 대 건축가의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진다는.. 2018.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