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생태주거단지 (7) : 이바라키 '제로 에미션 주택(Zero Emission House)'
일본의 생태주거단지 (7) : 이바라키현의 '제로 에미션 주택(Zero Emission House)' 이 주택은 2008년 7월에 홋카이도 도야코 정상회담시에 국제 미디어센터 부지내에 건설된 배출 제로하우스이다.
당시 세계 정상들에게 일본의 친환경 주택기술을 자랑하기 위하여 일본의 주택회사인 '세키수이(積水) 하우스(Sekisui House)'에서 다양한 친환경 건축기술을 총 집합시켜 만들어 놓은 미래형 주택의 표본으로 전시되었다.
행사가 끝난후 2009년에 이바라키현에 있는 '세키수이 하우스'의 칸토 공장내에 그대로 옮겨서 일반인들에게 전시하고 있는 주택이다. '세키수이 하우스'는 일본의 환경청으로 부터 'Eco first Company' 로 인증을 받은 회사이다.
▲ 제로 에미션 주택의 전경
▲ 세키수이 하우스의 공장 전경/ 주택자재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시장은 공장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 전시장의 평면구조
▲ 중앙부가 현관이고, 좌측 별동은 응접실(다실)이고 현관을 지나 거실- 주방-욕실-안방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각종 번호는 친환경요소를 설명하기 위한 항목들이다.)
▲ 중앙의 포치 전경 : 배면의 정원을 조망하며 진입하는 구조이다.
*
현관에 설치된 현판
- 건물의 상징성을 표현하고 있다.
- 5그루의 나무가 있다.
- 2그루는 나비를 위한 나무이고,
- 3그루는 새들을 위한 나무이다.
- 나무는 일본의 재래 수종을 심었다고
알리고 있다.
* 지붕의 태양광 발전과 옥상녹화/ 특수 이끼 판넬
▲ 북측 지붕은 수분을 흡수하는 이끼판넬로 마감, 열부하를 저감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다.
▲ 남측 지붕은 태양광 발전셀을 지붕재와 결합할 수 있는 조립식 구조로 제작 설치하였다.
* 거실 내부
▲ 거실에서 차세대 에너지 절약 TV, LED 조명설치,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로 마감되어있다.
* 주방 전경
▲ 주방은 시스템키친으로 마이크로스팀 오븐과 자체정화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다.
* 욕실 과 세탁실 전경
▲ 물않쓰는 세탁기, 상부는 태양광 덕트 미러 조명이 설치되어 자연조명을 활용하고 있다.
* 다실 전경
▲ 일본 전통 다다미로 장식되어 있으며, 태양광 미러 조명에 의해 낮에도 쾌적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재활용 화단박스
▲ 화단 박스는 철망과 펠트에 의한 100%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 폐콘크리트 재활용품
▲ 현관 부분의 장식벽은 건물이전시 발생한 기초콘크리트를 재활용한 판넬로 구성되었다.
(폐콘크리트 1톤에서 500Kg을 재사용하여 만든 벽이다.)
*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화 작업후 야재 재배
▲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 시켜 만든 채소재배 상자의 모습니다.
* 내진, 단열, 3중 창호 시스템
▲ 건물의 구조는 철골조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이며, 내진을 고려한 충격완화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 외벽 단면의 일부
: 암면과 열반사단열재, 그리고 공장생산용 시멘트판으로 외벽이 마감되어 있다.
창호는 3중유리 창호로 되어있다.
<< 제로 에미션 하우스(Zero Emission House)의 의미 >>
- 탄소 배출를 제로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건물에서 탄소 총 배출량을 100으로 보면, 건물 사용시 70%, 철거 폐기시 30%)
: 고효율 설비기기를 사용하여 건물 사용시 배출량을 50% 이상 저감하고,
: 나머지 50%는 자체에너지 생산을 통한 자급자족을 통해 제로화 한다.
: 건물 철거시 30%의 탄소배출은 재활용 가능 자재를 사용을 통해 80% 절감
: 나머지 20%는 건축시 재활용 자재를 사용을 통해 제로화 한다.
- 쓰레기 배출을 제로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화하여 채소재배에 사용하고
: 건축물 자체를 이동이 가능한 구조로 제작한다.
(이동에 따른 기초구조물은 전량 폐자재를 활용한다)
: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다.
* 결국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로 지어지는 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제로 에미션 하우스(Zero Emission House)의 가능성에 대하여 >>
- 에너지를 쓰지 않는 건물이 아니라 건설단계에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조로 열효율 성능이 좋은 자재의 생산을 전제로 하고 있다. 물론 자재가 상용화 되기 전까지는 상당히 건설비가 비싸게 된다.
- 자체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현재 상용화 단계의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수소축전지 등이 있다.
- 고효율의 설비 기기사용을 전제로 하고있다. 고효율 냉난방기, 물을 쓰지않는 세탁기, 프라스마 TV, 태양광 미러 조명기구의 설치 등이 있다.
- 현실적으로 초기투자비를 감안하면 상당히 건설단가가 상당히 비싼 건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실험주택을 선보이는 것은 제품개발에 의해 제작단가가 상용화되는 수준에 도달했을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 컴퓨터의 기술개발에 의해 단가가 낮추어지듯이, 이러한 실험주택도 머지않아 가격면에서 상용화될 날도 머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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