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에 잔존하고 있는 근대 역사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가야 한다는 움직임이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잘만 된다면, 역사적 가치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벚꽃축제할적만 붐비는 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우리나라의 비슷한 여건의 타 도시들도 벌써부터 활성화되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관심이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주요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천 ‘개항 누리길’ -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차이나타운(짜장면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빈민촌 모둠살이) 등 ○ 대구 ‘근대路(로)의 여행’ - 선교박물관(선교사주택),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김수환추기경 사제서품, 박정희 전대통령 결혼식), 이상화고택, 근대문화체험관계산예가 등 ○ 군산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 - 근대건축원형복원 및 근대문화벨트지구사업, 군산탁류거리조성, 근대역사체험공간, 원도심 근대건축물 정 → 도시관광활성화(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 국비 ‘16억원’ 확보 |
그렇다면, 진해 원도심 주변의 주요 근대건축물을 보면 다음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구분 |
건립 |
위치 |
비고 | |
❶ |
진해우체국 |
1912 |
진해구 통신동 1 |
국가기정 사적 291호 |
❷ |
수양회관 |
1938 |
진해구 대천동 1-9 |
|
❸ |
흑백다방 |
1940 |
진해구 대천동 2-8 |
|
❹ |
영해루 |
1949 |
진해구 광화동 4 |
|
❺ |
통제부병원장 사택 |
1938 |
진해구 근화동 16-1 |
|
❻ |
진해탑 및 제황산 공원 |
1967 |
진해구 제황산동 산28-6 |
|
❼ |
진해역 |
1921 |
진해구 여좌동 1가 761 |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192호 |
위 장소들을 동선으로 연결하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진해 원도심의 시가지 모습을 보면서, 최근의 근대역사문화(건축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우리 고장에도 실현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곳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진해 군항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어디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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