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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시이야기

진해 군항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는 어디가 좋을까요?

by urbandesign 2012. 9. 5.

지역내에 잔존하고 있는 근대 역사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가야 한다는 움직임이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잘만 된다면, 역사적 가치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벚꽃축제할적만 붐비는 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우리나라의 비슷한 여건의 타 도시들도 벌써부터 활성화되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관심이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주요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천 ‘개항 누리길’

-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차이나타운(짜장면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빈민촌 모둠살이) 등

○ 대구 ‘근대路(로)의 여행’

- 선교박물관(선교사주택),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김수환추기경 사제서품, 박정희 전대통령 결혼식), 이상화고택, 근대문화체험관계산예가 등

○ 군산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

- 근대건축원형복원 및 근대문화벨트지구사업, 군산탁류거리조성, 근대역사체험공간, 원도심 근대건축물 정

→ 도시관광활성화(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 국비 ‘16억원’ 확보

그렇다면, 진해 원도심 주변의 주요 근대건축물을 보면 다음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구분

건립

위치

비고

진해우체국

1912

진해구 통신동 1

국가기정 사적 291호

수양회관

1938

진해구 대천동 1-9

 

흑백다방

1940

진해구 대천동 2-8

 

영해루

1949

진해구 광화동 4

 

통제부병원장 사택

1938

진해구 근화동 16-1

 

진해탑 및 제황산 공원

1967

진해구 제황산동 산28-6

 

진해역

1921

진해구 여좌동 1가 761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192호

위 장소들을 동선으로 연결하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진해 원도심의 시가지 모습을 보면서, 최근의 근대역사문화(건축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우리 고장에도 실현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곳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진해 군항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어디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