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왕(李太王)1 마산항지(1926년) - 57 - 건권(乾卷) / 제8장 거류민단 시대사요(時代史要) 32. 구마산역 개업 축하연 마산선 구마산역의 개업 축하연이 열린 것은 명치 43년(1910)년 7월 1일이었다. 신마산 방면의 관민 저명인사 60여 명에 대해 마산역과 구마산역 사이의 무료승차권을 동봉한 초대장을 발송하고 마산포 방면의 일한 관민 300여 명을 초대했다. 원래 본 역이 낙성한 것은 6월 2일이며 당시에는 마산성지(城址) 유적이 남쪽에 있었기에 이 역을 성남역이라 했는데, 지방 민중들이 구마산을 몰각했다고 주장하여 청원운동을 한 결과 마침내 구마산역이란 명칭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는 구(舊) 자를 트집 잡아 스스로 동마산이라 속칭하는 이도 나왔다고 하니 생각이 진화한 증표가 아닌가 싶다. 축하연은 역사(驛舍)와 동성교(東城橋) 사이에서 열렸으며 일한(日韓) 예기들의 춤과 일본.. 2023.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