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회(長生會)1 마산항지(1926년) - 51 - 건권(乾卷) / 제8장 거류민단 시대사요(時代史要) 21. 마산이사청의 신축 낙성 금년(1908년) 5월 이래 공사가 개시된 마산이사청 청사는 구청사 위의 언덕에 새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여 11월 3일 천장절(天長節)을 길일로 보고 진해만에 있는 해육군 장교 및 마산의 저명한 관민 백여 명을 새로 꾸민 청사에 초대하여 장엄한 낙성식을 거행하고 축하연을 열어 마산 각 요정 예기들의 춤과 접대로 아주 성황리에 끝났다. 당시 저자는 도쿄의 생가에 귀성 중이라 이 모임에 참가하지 못함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구청사는 그다음 봄에 부산지방법원 마산지부 및 마산구재판소의 청사로 보관, 전환되었다. 상석판사인 이우라 요시히사(井浦義久), 검사 신도 간사부로(新藤寬三郞), 두 관리가 부임해 개청과 함께 사법권의 획득을 축하하기 위해 저명한 관민 70여 명을 초대해.. 2023.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