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사(轉運使)1 마산항지(1926년) - 92 - 곤권(坤卷) / 제19장 마산미곡상조합 제19장 마산미곡상조합 마산포 모토마치(元町) 매축지에 있다. 전항(全港)의 미곡상들이 다 모여 오사카, 시모노세키 및 부산 등의 당일의 가격으로 현물거래를 하는 곳이다. 정기 거래나 그달 안의 선물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이 아주 두텁고 항내(港內)의 소매상은 조합의 시세를 표준으로 거의 공정 가격으로 입찰하고 있다. 마산부의 전 면적은 불과 1평방킬로미터 밖에 되지 않으며 거기서 시가와 택지, 산악의 급경사면 과수원, 채소밭을 빼면 부내의 산출미는 부민하루의 양도 채우지 못한다. 그러니 조합 미곡상이 거래하는 현물의 대부분은 창원, 함안, 창녕, 의령, 삼가, 진주, 고성의 각 군에 그 공급을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 마산포는 전에 창원항이라 불리우고 조창을 두어 전운사(轉運使)가 부근 십여 군.. 2024.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