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목1 마산창원 역사 읽기 (33) - 지방교육의 중심, 향교와 서원 4. 유적으로 보는 마산·창원의 역사 4-8 지방교육의 중심, 향교와 서원 전근대사회의 교육은 모든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평등사회가 아님을 보여주는 예이다.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법적으로는 양인 농민 이상이 과거를 통해 관직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건 그림의 떡이었다. 온종일 책을 끼고 살았던 양반들과 생업에 전력할 수밖에 없는 농민들이 형설지공(螢雪之功),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그들과 경쟁하여 과거에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양반의 자제들은 서원에서 향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과거시험을 치르고 그들은 관료로 나아갔고 이로 인하여 경제적 기반도 확보할 수 있었다. -지방교육의 중심-향교에서- 교동, 교촌, 교촌동, 교리, 명륜동……. 이러한 마을 이름의 공통점은 무.. 2015.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