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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3

『마산과 진해만』(1911) 제2장 「진해만」 - 제10절 행암만(行巖灣)과 덕산리(德山里) 제10절 행암만(行巖灣)과 덕산리(德山里) 신시가지에서 약 일 리(1里)거리, 행암만(아래 사진은 현 행암만 전경)에 면한 덕산리는 가까운 장래에 상항으로서 상선 출입이 빈번해질 것이라는 예상 아래 이에 부수할 사업을 계획하는 자도 많다.  현재 행암만에서 매축(埋築)에 종사하고 있는 오사카 세라 류조(瀨良隆三)의 철공소 신설지가 1,200평, 도쿄의 엔도 다모츠(遠藤保), 야마모토 가타로(山本嘉太郞) 두 사람의 800평, 도쿄 가네코 치호(金子千芳)의 우유 착취장 1,000평 등인데, 앞의 세라 씨는 꽤 넓은 주물공장을 설치해 군항은 물론 시내외의 모든 수요에 응하는 한편, 재목상 및 토공구용 철물상도 경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덕산리에는 세관감시원이 출장을 하고 있다. 올해 안에 감시서를 건설하게.. 2024. 11. 18.
『마산과 진해만』(1911) 제2장 「진해만」 - 제3절 해군용지 대하(貸下) 및 시가지 경영 제3절 해군용지 대하(貸下, 관공서에서 민간에 빌려줌) 및 시가지 경영 진해 해군용지 대하에 관한 내규는 작년 8월 5일부로 시행되었다. 그 내는 진해 해군용지 내에 있는 경작지, 미간지(未墾地, 아직 일구지 못했거나 않은 땅) 및 택지 대하에 관해 이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경작지에 관해서는 경작지에 관해서는 제1조에서 이라는 취지를 정하고, 미간지에 관해서는 제17조에서 이라 정했다. 택지에 관해서는 제27조에 는 (남의 땅을 빌려 쓰는 사람)>이 아니라도 , 기타 에 으로 정했다. 시가지는 12만평이며 대규모 계획을 가지고 모범적인 시가지로 구획되어 형성되어 가고 있다. 폭이 20간(間, 1간은 1.818182미터로 20간은 약 36.36미터에 해당함), 15, 10간 등 큰 도로가 가로 세로 십.. 2024. 9. 30.
『마산과 진해만』(1911) 제2장 「진해만」 - 제1절 군항지 개관 이 글은 2022년 창원시정연구원이 1910년대와 20년대 진해의 모습을 담은 세 권의 책을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3권 『근대 문헌 속 진해』 중 『마산과 진해만』의 2장 ‘진해만’ 부분이다.  제1절 군항지 개관 동양 제일의 대군항인 진해만(진해만이라는 명칭이 진해군의 앞쪽 해역을 포함하여 웅천군 거제군·고성군으로 둘러싸인 넓은 해역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중략) 1. 우선 조선시대부터 '진해(군)'이라는 고유지명(행정지역명)이 현재의 진해로부터 조금 떨어진 서쪽에 있었던 점. 2. 당해 해역(현재의 '진해만‘을 말함)에 접해 있는 몇 개의 지역명 중에서, 특히 진해라는 지역명에 당시(러일전쟁 개전 전)의 일본군(정부)관계자들이 주목했던 점. 다케쿠니 도모야스, 2019, .. 202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