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을 검색하던 후배가 재밌는 그림을 발견했다며 아래의 그림을 보여주었다.
세계각국의 도시들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엠블럼으로 만든것이었다.
어느나라 사람이 보더라도 공감할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으나, 마지막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보고 참 묘한 생각이 들었다.
기막히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국가의 이미지가 이래서야 되겠냐는 탄식이 뒤따랐다.
이미지의 출처를 찾아보려고 애썼으나 결국 알아내지 못했고, 다른 이미지는 모두 도시명인데 우리만 국가로 표기된점을 보아 한국의 이미지는 국내 네티즌의 자폭이 아닐까 추측만 할 뿐이었다.
세계각국의 도시들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엠블럼으로 만든것이었다.
어느나라 사람이 보더라도 공감할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으나, 마지막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보고 참 묘한 생각이 들었다.
기막히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국가의 이미지가 이래서야 되겠냐는 탄식이 뒤따랐다.
이미지의 출처를 찾아보려고 애썼으나 결국 알아내지 못했고, 다른 이미지는 모두 도시명인데 우리만 국가로 표기된점을 보아 한국의 이미지는 국내 네티즌의 자폭이 아닐까 추측만 할 뿐이었다.
아파트숲과 교회십자가...
안타깝지만 부정할수 없는 우리 도시의 이미지이다.
홍콩의 건축거장 '아론 탄'이 지난3월 여수엑스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의 야경은 십자가 뿐"이라며 "도시야경속에 빛나는 십자가가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특색없는 한국도시의 풍경을 꼬집어 말했다고 한다.
이런 이미지가 부각되는것도 문제지만, 모든 도시들이 개성을 잃고 닮아가는것도 큰 문제이다.
서울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부산, 대구, 광주, 창원 할 것없이 모든도시가 그 도시만의 고유색을 잃고 점점 닮아가고 있다.
건물은 물론 가로나 공원등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모두 유사해지고 있어 도시의 모습만 보고는 어느 도시인지 분간하기가 쉽지않다.
안타깝지만 부정할수 없는 우리 도시의 이미지이다.
홍콩의 건축거장 '아론 탄'이 지난3월 여수엑스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의 야경은 십자가 뿐"이라며 "도시야경속에 빛나는 십자가가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특색없는 한국도시의 풍경을 꼬집어 말했다고 한다.
이런 이미지가 부각되는것도 문제지만, 모든 도시들이 개성을 잃고 닮아가는것도 큰 문제이다.
서울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부산, 대구, 광주, 창원 할 것없이 모든도시가 그 도시만의 고유색을 잃고 점점 닮아가고 있다.
건물은 물론 가로나 공원등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모두 유사해지고 있어 도시의 모습만 보고는 어느 도시인지 분간하기가 쉽지않다.
많은 도시들이 그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나 고유색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창원하면 떠오르는 도시이미지는 무엇일까?
시청광장, 공단, 시티세븐, 해안과 돝섬 등 몇가지 떠오르긴 하지만 딱히 내세울 만한것이 없다.
며칠전 "꿈의 도시 꾸리찌바"의 저자 박용남 교수가 강연중에 한 말이 오랜 울림을 준다.
창원은 지속가능한 도시가 아니며. 아무리 환경수도라고 떠들어도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이 도시는 보행자 중심이 아닌 전형적인 자동차중심의 도시라며, 사람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가 인간중심의 살기좋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창원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통합 상징물이 시민들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줄것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환경수도 창원의 랜드마크는 인공적인 구조물 보다 녹음이 우거진 걷고 싶은 거리에서 찾는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시청광장, 공단, 시티세븐, 해안과 돝섬 등 몇가지 떠오르긴 하지만 딱히 내세울 만한것이 없다.
며칠전 "꿈의 도시 꾸리찌바"의 저자 박용남 교수가 강연중에 한 말이 오랜 울림을 준다.
창원은 지속가능한 도시가 아니며. 아무리 환경수도라고 떠들어도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이 도시는 보행자 중심이 아닌 전형적인 자동차중심의 도시라며, 사람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가 인간중심의 살기좋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창원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통합 상징물이 시민들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줄것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환경수도 창원의 랜드마크는 인공적인 구조물 보다 녹음이 우거진 걷고 싶은 거리에서 찾는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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